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로맨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아주 오래전에 본 기억이 있다. .  일본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져 있고 아름다웠고... 슬펐다
어찌낭인상이 깊이 남았던지 책으로도 사서 보관중이다~~^^

비가 오는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이상한 말만 남기고 세상을 떠난 수아ㅠㅠ

그로부터 1년뒤 장마시즌이 되고, 여느 여름날.. 생전의 모습과 별반 다를바 없는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돌아온? 수아..

하지만 수아(손예진)은 우진(소지섭)이 남편이라는 사실은 커녕 자기자신이 누군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누 수아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우진.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와의 추억이 궁금한 수아..
우진이 들려주는 두사람의 첫만남부터 첫데이트까지, 행복했던 순간순간을 들으며
수아는 다시 한번 우진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요즘은 좀처럼 책 읽을시간이 없어서 책꽂이에만 꽂혀있는 신세지만...!

그런데 웬걸~~ 올초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한국버전으로 리메이크된다네~~ 대박!
솔찍히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결과는 대만족~~ 다시한번 손예진은 역시 멜로퀸이구나~~실감하게 됐다는..

그리고 어쩌면 아름다고 시리도록 슬픈 동화한편을 본 기분?
(다 아름답고 좋았는데 역시 결말은 정해져 있으니까ㅠㅠ가슴따뜻해지는 가족영화를 본듯한 기분?)

다시 다운받아서 외장하드에 넣어놔야겠다!
누군가 나에게 로맨스 영화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난 서슴없이 추천해줄각! ㅋ

Ps 몰랐는데 "지금 만나러갑니다"가일본 영화뿐 아니라 일본드라마로도 있었네..
비교해가면서 보는것도 재밌을듯?